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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테들러폼 서큘레이터 Q 선풍기 쇼핑!

Antyoon Pinch Me 2025. 4. 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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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하지 않는 선풍기, 알고 샀지만 몰랐던 불편

Words by Jeong-Yoon Lee

 

디자인은 진짜 예술이다.

스테인리스 소재에 깔끔한 곡선, 유럽 감성 디자인으로 한눈에 반해 구매했던

스테들러폼 Q 서큘레이터.

 

그런데… 회전이 안 된다.

“회전 기능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 싶었지만

써보니 알겠다. 회전의 소중함.

아무리 예뻐도, 똑같은 방향으로만 바람이 불어오니

이건 뭐, 자리 옮기고 선풍기 방향 돌리고… 집안에서 바람 쫓는 중.

 

처음엔 그냥 예쁘니까~ 하며 이해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진짜 사용자의 편리함을 먼저 봐야겠단 생각.

스테들러폼에 미안하지만,

다음엔 무조건 회전 기능 있는 예쁜 선풍기로 사야겠다. (교훈 얻음)

 

 

갑자기 작동 멈춤 → 바로 쇼핑모드 ON

올여름까지만 버텨줘~ 했는데

진짜 갑자기 멈춰버리는 Q…

이건 무슨 작별의 신호인가요?

 

바로 29cm 앱 오픈!

이미 봐뒀던 보라색 선풍기 있었지만

보다보니 다른 제품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마법🪄

또 갑자기 번뜩 떠오른 “빼기 앱”!

버릴 게 많았는데 매번 귀찮아서 미뤘던 집안 정리,

이 기회에 선풍기 하나 덕분에 폐가전 정리까지 시작했다!

 

블랙 & 스테인리스 톤 맞추기 시작!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톤 정리

블랙과 스테인리스로 집안 컬러 맞추기.

그 시작이 서큘레이터가 될 줄은 몰랐지만,

이렇게 작은 변화 하나로 미뤄두던 것들을 착착 실행하게 되니

오히려 좋아! 진짜로.

 

에어컨 없이도 살만한 삶

에어컨은 1년에 5번도 안 켜는 나지만

그래도 여름엔 서큘레이터 없으면 안 되는 체질.

디자인 맘에 들고,

색도 내 취향 딱이고,

이젠 회전도 되는 예쁜 아이로 꼭 다시 들일 예정.

 

스테들러폼 Q야, 그동안 수고했어.

너로 인해 진짜 중요한 걸 배웠어.

그리고 이 모든 계기로

우리 집 분위기, 가전, 마음가짐까지 새로워진다.

 

 

선풍기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가볍다.

그럼 이제,

다음 회전 잘 되는 예쁜 선풍기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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