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산부 김키미의 아라바그 듀공백S 에쉬핑크, 아발론백 라일락

쌍둥이 임산부 김키미의 데일리룩 속 아라바그 백팩

Words by Jeong-Yoon Lee

 

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 바로 김키미님 브이로그다.

해외에서 거주 중인 한국인의 일상을 보는 걸 원래도 좋아하지만, 김키미님의 영상은 그중에서도 유독 따뜻하고, 솔직하고, 위로가 된다.

 

나는 주로 해외에서 사는 한국인들의 브이로그를 챙겨보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다르게 해석되고, 실천되는지를 보는 게 너무 흥미롭다.

특히 미국은 가족 중심 문화가 강해서 연애부터 결혼, 출산, 육아까지 자연스럽게 영상 속에 흐르는데, 그 흐름이 우리나라와는 또 다르게 흘러가는 게 매력적이다.

 

“메이슨을 낳고 쌍둥이라니… 정말 대단해요”

김키미님은 첫째 메이슨을 낳고, 지금은 쌍둥이를 임신 중이다.

쌍둥이라니…! 내가 직접 경험해 본 건 아니지만, 화면 너머로 보이는 일상 곳곳에 녹아든 그 고단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출산을 앞두고 더 커진 배를 보면서 “아, 이게 말로만 들었던 쌍둥이 배구나…” 싶었다. 작고 아담한 체구에 그만한 배를 안고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나 힘겨워 보였고, 동시에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김키미님의 브이로그를 보다 보면 PPL이 들어가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오히려 나는 광고 영상이 나올 때마다 “많이 찍어서 순산하시고 산후조리도 편하게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 영상의 분위기와 제품 소개가 진정성 있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 가방 뭐지?” 눈이 번쩍, 아라바그 백팩

최근 영상에서는 임산부의 데일리룩을 소개하면서, 그에 어울리는 백팩도 함께 보여줬다.

바로 아라바그(Alavague)의 아발론 백팩 에쉬핑크 컬러.

나는 보자마자 “이거 뭐야?” 하고 눈이 번쩍!

 

사실 예전에 나도 블로그 협찬으로 백팩을 하나 받았던 적이 있는데, 너무 무겁고 딱딱해서 한 번 들고 나간 뒤로는 다시는 손이 안 가더라.

하지만 아라바그 백팩은 보기만 해도 가벼운 느낌이었다. 검색해보니 소재는 리사이클 나일론. 요즘은 환경까지 생각한 브랜드들이 점점 더 눈에 들어온다.

 

영상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백팩이에요. 정말 제가 가지고 있는 백팩 다 버리고 당장 구매를 일으킵니다. 소재도 너무 가볍고 휘뚜루마뚜루 너무 잘 메고 다닐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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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바그 듀공백 S 에쉬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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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룩의 기준, 결국은 ‘편안함과 실용성’

영상을 보며, 임산부이면서도 여전히 대학생 같은 앳된 모습의 김키미님이 입고, 메고, 걷는 모습이 참 좋았다.

그 안에는 무거운 배와 고단한 하루가 있지만, 일상을 잘 살아내는 모습에서 오히려 가벼운 긍정이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납력.

맥북 16인치가 쏙 들어간다고 하니, 이건 뭐 노트북 유목민들에게는 딱 아닌가.

가방 안쪽도 바깥쪽도 ‘쓸모 있는’ 공간만 골라 담은 느낌.

지퍼 형태며 끈으로 조이는 잠금장치까지도 쓰임에 맞게 잘 디자인되어 있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테일이 많았다.

 

김키미님이 전해주는 진심 덕분에, 오늘도 괜히 아라바그 홈페이지를 몇 바퀴 돌고 말았고, 라일락 컬러는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언젠가 나도 또 다른 역할을 준비하게 될 때,

이 가방을 메고 똑같이 “편안하면서도 예쁘게”를 실천하고 싶다.

 

영상 속에서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맥북 16인치도 넉넉하게 들어가는 백이에요. 색감부터 식지 않고 있는 라일락 컬러에요. 관리하기 힘든 가죽 소재의 가방보다 이런 막 들고 다닐 수 있는 보부상 같은 가방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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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백 M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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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 사진 | 이정윤 · 김키미 영상 캡처

브이로그 속 따뜻한 순간들 덕분에 오늘 하루도 덜 피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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