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평론가 마틴 울프(Martin Wolf)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
“무엇이든 과도해서는 안 된다”Words by Jeong-Yoon Lee 언제부턴가 과잉보다는 차라리 결핍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마틴 울프의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위기』를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온 문장이 “무엇이든 과도해서는 안 된다”였는데, 그 말이 너무 강하게 와닿아서 바로 카카오톡 프로필 메시지로 바꿔버렸습니다. 사실 이 책은 네이트 실버의 『신호와 소음』보다 먼저 대출했는데, 표지만 봐도 뭔가 구체적이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있잖아요? 그래서 비교적 쉽게 읽힐 것 같은 『신호와 소음』을 먼저 읽고 나서, 이 책은 대출 연장을 해두고 도서관에서 하루에 조금씩 읽기 시작했어요. 마침 등산 다녀오던 길에 도서관에 들러 하루치 독서를 마치니, 하루가 괜히 더 뿌듯하게 마무리되더라고요. 알고 ..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