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토리든 번갈아가며 쓰기 좋은 다이브인 수딩크림&밸런스풀 진정크림

산뜻하게 바르기 좋은 토리든

Words by Jeong-Yoon Lee

 

저는 뷰티 제품을 한 브랜드에 딱 정착해서 오래 쓰지는 않는 편이에요.

6개월에서 1년 정도 주기로 바꿔가면서 사용해주면 피부에도 훨씬 좋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나이대가 있다면 화장품보다는 피부과 시술에 투자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해요.

 

사실 요즘 화장품 가격도 만만치 않잖아요.

백화점 고가 화장품에 목매다가는 정말 텅장이 될 수도 있어서,

스킨케어 제품은 가성비 좋은 올리브영에서 쇼핑하는 게 제 루틴입니다.

 

30대 이후, 피부 관리의 중심은 ‘리프팅+콜라겐’

30대부터는 피부 탄력 떨어지는 게 확연히 느껴지죠.

그래서 저는 1년에 한 번 정도는 꼭 리프팅 시술을 해줍니다.

울쎄라, 써마지, 튠라이너 같은 시술이 대표적이에요.

 

여기에 더해서,

속부터 피부를 탄탄하게 잡아주려면 콜라겐 관리도 필수!

리쥬란, 쥬베륵, 미라젯 같은 콜라겐 재생 시술을 병행하면

확실히 피부 안색이 한층 밝아지고 매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모공이나 피부결, 잡티가 고민인 분들은

레이저 토닝도 주기적으로 받아주면 좋습니다.

저도 꾸준히 받고 있는데, 거울 볼 때마다 점점 달라지는 피부결이

스스로 뿌듯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피부과 시술과 함께하는 홈케어 루틴

피부과 시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매일매일 집에서 하는 홈케어가 베이스를 다져줘야 해요.

 

그래서 저는 수분 관리에 정말 집착하는 편입니다.

아침, 저녁 스킨케어 때 히알루론산을 꼼꼼히 발라주는 건 기본이고요.

계절이 바뀌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트러블이 올라올 때는

진정 케어를 따로 추가해줍니다.

 

요즘 데일리로 애정하는 제품은 바로,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과 수딩크림.

 

평소에는 이 라인으로 산뜻하게 수분 충전을 해주고,

피부가 살짝 민감해졌다 싶을 때는

밸러스풀 시카 진정 세럼과 크림을 꺼내서 발라줘요.

 

가을, 겨울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크림을 한 번 더 듬뿍 올려주기도 해요.

이렇게 미리미리 피부 컨디션을 잘 다져놔야

나중에 피부과 시술 받을 때도 훨씬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피부과 시술, 타이밍도 중요해요

한여름엔 자외선이 너무 강하고,

운동할 때 땀이 많이 나다 보니

시술 받은 피부에 자극이 가기 딱 좋아요.

 

그래서 저는 여름철에는 왠만하면 시술을 피해요.

선선해지고, 자외선이 덜 무서울 때,

외출이나 약속 없는 기간을 택해서

피부과 시술을 받는 게 훨씬 안전하고 회복도 빠르더라고요.

 

마무리

뷰티 루틴은 결국

본인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조율하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무조건 고가 제품을 쓴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꾸준한 홈케어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시술을 병행하는 게

결국 피부를 가장 예쁘게 지키는 길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산뜻하게, 가성비 좋게,

그러면서도 똑똑하게 피부 관리하는 루틴,

앞으로도 쭉 기록해볼게요. :)

 

 

피부 못지않게 입술 각질도 신경 써서 관리해 주고 있어요. 딱풀 립밤 라부르켓도 좋지만 위드썸아트님의 선물로 받은 립밤이지만 양치 후에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바로바로 발라주는데 그 뒤론 입술이 트거나 각질이 심하게 올라오는 경우는 확실히 줄어들더라고요. 언제 다 쓰나 했는데 벌써 한 통을 비우고 있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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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