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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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애벌레 종류와 주의할 점, 등산 중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뿌옇게 하얘지는 증상은?
두 번째 이야기 – 과호흡과 저혈당Words by Jeong-Yoon Lee 5월 5일 어린이날, 그리고 바로 이어진 대체공휴일.구룡산과 국수봉을 찾은 등산객들이 정말 많더라고요.평소보다 북적이는 산길. 그중 절반은 가족 단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산에서 가장 많은 비명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따로 있었죠.바로, 애벌레.대롱대롱, 실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에 다들 놀란 눈치더라고요.처음엔 저도 당황했어요.이 정도로 많다고?이건 뭐 산 전체가 애벌레 놀이터처럼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근데요, 신기한 게,자꾸 보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얘네는 나비가 될까, 나방이 될까?”애벌레마다 생김새가 다 달라서 그런지 더 궁금해지더라고요.종류별로 커서 뭐가 되는지 알려주는 안내판 같은 게 있..
2025.05.06 -
하기싫지만 해야만하는 운동, 1년전에 시작한 등산! 너무 잘한일중에 하나다!
1년 전 오늘, 구룡산 국수봉 진달래 꽃길비 온 다음날, 모든 것이 맑아지던 그 봄날의 기억 안녕하세요, 이정윤입니다 :)블로그에서 ‘1년 전 오늘’을 알려주는데, 깜짝 놀랐어요.서초구 구룡산 국수봉 등산을 딱 오늘, 1년 전에 했더라고요.저는 그냥 작년 5월쯤이겠거니 했는데… 4월 23일, 정확하게. 벚꽃이 다 지고 나면 봄이 살짝 심심해지는 그 시기잖아요.그때 갑자기 몸을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처음으로 구룡산에 올라갔던 날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 비 온 다음날, 그 특별한 공기그날은 비가 하루 종일 오고, 다음날은 거짓말처럼 맑았던 날이었어요.제주도에서도 비 온 다음날 하늘 보는 재미가 있는데,서울 하늘도 다르지 않더라고요. 국수봉 정상에 올랐을 때,맑고 투명한 공기,깨끗하게 씻긴 도시..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