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비타민C 효과보다 목넘김이 포인트였다

2025. 4. 24. 20:27Pinc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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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어떤 거 드시나요?

Words & Photos by Jeong-Yoon Lee

 

요즘 1일 1식을 고집하고 있는 터라, 필요한 영양소는 영양제로 꼭꼭 챙겨먹는 편이에요. 딱 ‘이건 꼭 먹어야 한다’ 싶은 것만 남기고요.

 

가장 먼저 챙기는 건 루테인이에요. 하루 종일 모니터 보고 글 쓰는 직업이다 보니 눈 영양제는 정말…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오메가3. 이것도 의외로 꾸준히 챙겨 먹게 되더라고요. 집에서 생선 굽는 걸 꺼려하는 사람도 많지만, 전 고등어나 꽁치 같은 생선은 쟁여두고 자주 먹는 편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얘기하고 싶은 주인공, 비타민C.

 

과일값은 오르고 중성비타민C로…

사람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가장 먼저 끊는 게 과일이라고 하잖아요. 저도 과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느 순간부터 과일 대신 채소만 사게 되더라고요. 물론 자주 많이 먹으면 당이 올라간다느니 건강에 안 좋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과일은 ‘기분 좋아지는 음식’이라 자주 못 먹는 요즘 좀 아쉽긴 해요.

 

그래서 예전엔 비타민C 메가도스 3000mg 가루형 제품을 사서 먹었어요. 확실히 함량은 높고 좋았지만… 제가 생각보다 가루약을 정말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죠. 목 넘김도 싫고, 입에 남는 그 신맛… 윽. 그러다 보니 자꾸 빼먹게 되고, 결국엔 아예 멀어지게 되더라고요.

 

결국 손이 간 건, 같이 사둔 고려은단 중성비타민C 1000mg. 요건 알약형태라 목넘김이 훨~씬 부드럽고, 위에 부담도 적어서 요즘은 얘만 먹고 있어요.

 

 

중성비타민C, 알고 먹으면 더 좋다

사실 비타민C는 빈속에 먹으면 속쓰림 느끼는 분들 많죠? 전 둔해서 그런가 크게 못 느꼈지만, 그래도 어느 날은 좀 더부룩한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서 아예 오전 11시 알람 맞춰놓고, 두유 한 잔 마신 다음 영양제 먹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중성비타민C는 이름 그대로 산성이 아닌 중성(pH 6~7)이라, 일반 비타민C보다 위산과의 충돌이 적고 위에 부담이 훨씬 덜해요. 흡수는 천천히 되지만 혈중 농도는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항산화 작용이나 면역력 관리에는 더 적합하다고 하더라고요.

 

 

내 결론은 딱 하나.

비타민C는 효과보다 목넘김이 중요했다.

뭔가 대단한 리뷰 같지만, 결국 나한테 맞는 거 찾는 게 최고더라고요. 위장이 민감하신 분들이나, 가루약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저처럼 중성비타민C + 알약형태 조합 추천드려요.

 

비타민C도 나한테 편한 방식으로, 스트레스 없이 챙겨요 우리 :)

 

 

Credit

글. 이정윤

사진.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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