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2. 16:30ㆍPinch Me
드디어 찾았다!
Words by Jeong-Yoon Lee
책을 읽을 때마다 “아, 북스탠드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독서대를 찾았다.
편집샵부터 인스타 탐색까지, 꽤 오래 눈여겨봤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기능이 애매하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미뤄졌던 북스탠드 구매.
그러다 우연히 교보문고 시그니처 독서대를 보고 “바로 이거다!” 싶었다.
살짝 높은 가격대지만, 나의 독서생활을 위한 투자라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컬러도 딱 내가 좋아하는 월넛 톤이고, 디자인도 단단하고 예쁘다.
요즘처럼 책과 조금씩 멀어지는 시대에,
여전히 책과 가까이 지내는 나 자신이 좀 기특하기도 하고ㅋㅋ
덕분에 책장도 채워지고, 한 달에 한 권은 꾸준히 읽고 있어서
이 독서대에 대한 만족감은 아주아주 높음!
방 구조를 못 바꾸게 된 후, 내 독서 스타일도 달라졌다
사실 책장과 가구를 제대로 들이기 전까지는
이케아의 가벼운 철제 가구를 써서
3개월에 한 번꼴로 방 구조를 바꿔줬다.
공간을 새로 배치하면서 집중력을 되찾고,
그 덕에 독서도 다시 즐겁게 이어갔는데…
이제는 무거운 가구들 덕분에 방 구조 바꾸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다 보니 슬슬 익숙해진 환경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그걸 스스로 알게 되니까 이젠 자꾸 옮겨 다니며 책을 읽게 되더라.
그런 이유로 더더욱 독서대가 간절했다.
그리고 100일 정도 써본 지금,
이 제품 덕분에 딱 10권의 책을 읽었단 사실이… 너무 뿌듯하다!
교보문고 시그니처 독서대 솔직 후기
① 3단계 높이 조절
처음엔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에
1단계, 2단계, 3단계 다 조절해 봤는데,
결국 내 자리엔 ‘1단계’가 가장 찰떡.
마그넷으로 딱 붙는 고정 받침대도 은근 편하고,
무게감 있어서 책도 안정감 있게 고정된다.
다만 나사로 조절하는 방식이라서
휴대용으로는 좀 무거운 편. 이 점은 살짝 아쉬움.
② 양쪽 고정봉
이 고정봉이 제일 많이 손이 가는 부분!
페이지 넘기고 다시 고정할 때마다 손이 닿는 곳이라
나사가 풀리기도 하고,
그래서 중간중간 조여줘야 하는 건 조금 번거롭긴 하다.
“나사 닳을까 봐 걱정된다”는 생각도 들지만…
뭐, 그만큼 많이 읽으면 좋은 거 아니겠어?
고정봉 길이 조절이 되는 점은 꽤 유용해서
왼쪽만 펼치거나, 글자 끝단까지 정확히 맞춰 펼치는 것도 가능!
③ 겨울엔 차갑다
이건 나만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황동과 스테인리스가 섞인 소재라서
겨울엔 손에 닿는 부분이 꽤 차갑다.
종이만 만지는 감각에 익숙해 있다가,
차가운 금속이 손끝에 닿으니까 어색하고 낯설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도 자꾸 쓰다 보니 금방 익숙해졌고,
지금은 오히려 없으면 불편할 정도!
다음 목표는 ‘독서용 소파’
독서대까지 들였으니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바로, 다리를 쭉 뻗고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소파.
요즘엔 자꾸 상상하게 된다.
따뜻한 햇살 들어오는 오후,
독서대 위에 펼친 책 한 권,
그리고 폭신한 소파에 기대어 커피 한 모금…
그냥 그 순간을 위해 살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결론
교보문고 시그니처 독서대,
디자인·기능·독서력(!) 모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오래, 더 편하게, 더 예쁘게 만들어준다.
다음은 소파다. 그날이 오면 또 기록하러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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