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9. 23:11ㆍPinch Me
입지 않고는 못 배길
Words by Jeong-Yoon Lee
글로니는 한국 브랜드인데, 저는 해외 브이로그 영상에서 처음 알게 됐어요.
“3마(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르디 메크르디)“의 뒤를 잇는
요즘 엄청 사랑받는 브랜드죠.
특히 제니가 입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거 같아요.
글로니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클래식하고 기본적인 디자인들이 많아서
유행을 심하게 타거나 한 시즌만 입고 마는 그런 옷들이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더로우처럼 타임리스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느낌도 있고요.
글로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해외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해외에 있는 유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다른 국내 브랜드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요즘엔 한국에서도 해외 브랜드 직구가 정말 편해졌잖아요.
예전엔 해외여행 가거나,
직구 사이트에서 엄청난 수수료를 붙여야만 살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많이 간편해졌어요. (아직 저도 직접 구매해보진 않았지만요ㅎㅎ)
하와이에 있는 지인 덕분에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은
구매대행으로 자주 주문해봤는데,
언젠가는 전 세계가 간편결제+간편배송 되는 날이 오겠죠? 제발요
쇼핑을 진짜… 거의 1년 만에 했더니,
늘 유지하던 VIP 멤버십이 최저 등급으로 내려와 있어서
할인 혜택을 못 받은 게 좀 속상하더라고요.
근데 그만큼 나, 절제하며 잘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요.
이번에 제가 산 건 글로니에서 가장 기본이자 베스트셀러인 베이비 티셔츠!
데님도 신상으로 나왔길래 살짝 끌렸지만,
일단 티셔츠만 먼저 경험해보자 하고 참았어요.
크롭 기장이라 배가 살짝 보이는 길이인데,
살짝 더 넉넉한 사이즈를 살까 고민하다가
코디하려는 바지에 딱 어울릴 것 같아서 정사이즈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요 티셔츠의 킬링포인트!
바로 보일 듯 말 듯 한 로고텍.
더로우 백도 로고가 대체 어딨냐고 찾아봐야 겨우 보이잖아요?
요즘엔 그런 로고플레이보다, 감춰진 로고가 훨씬 매력적이더라고요.
신비롭고, 궁금하고, 괜히 호기심 자극하는 느낌.
그런 감성, 저 진짜 좋아하거든요.
기본 티 하나 샀을 뿐인데
왜 이렇게 두근두근하는지 모르겠어요.
글로니 베이비 티셔츠, 입지 않고는 못 배길 듯.
'Pinch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뷰티파우치로 손색없는 구찌 선글라스 케이스 (1) | 2025.04.12 |
---|---|
교보문고 시그니처 독서대 (월넛) 내 맘에 쏙 드는 북스탠드 (2) | 2025.04.12 |
에드 콘웨이(Ed Conway)의 물질의 세계,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3) | 2025.04.09 |
고려은단 메가도스C 3000 영국산 비타민C, 중성비타민C 1000, 오메가3 기억력, 루테인 (2) | 2025.04.09 |
박창진 원장님 추천 큐라덴 큐라프록스 CS5460 칫솔 & 엔자이칼1450 치약 후기 (4) | 2025.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