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9. 23:06ㆍPinch Me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
6가지 물질이 가진 경이로운 세계
저를 꾸준히 독서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분이 있어요. 바로 조승연 작가님.
그리고 요즘 저를 경제와 미국 주식의 세계로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미키김님.
두 분 모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 이 두 분을 알게 된 건 정말 큰 행운이에요.
작년에 읽은 책들 중 한두 권 빼고는 거의 다 조승연 작가님 덕분에 알게 돼서 읽은 책들이거든요.
그리고 작년부터 소심하게 주식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이전엔 하나도 몰랐던 세계 경제의 흐름 같은 게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 같아요.
조 작가님은 책을 소개할 때 단순히 줄거리만 이야기하지 않아요.
그 책이 쓰인 배경, 시대, 나라별 문화, 사람들의 심리까지 엮어서 너무 흥미롭게 풀어주시거든요.
그러니 ‘나도 이 책은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수밖에 없죠.
그리고 항상 이어지는 콘텐츠가 또 기가 막혀요.
그 책의 저자와 직접 인터뷰한 영상까지 올려주시니까요.
작가와의 인터뷰라니… 사실 찾아보기 힘든 콘텐츠잖아요?
게다가 대부분 영어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은데
한국말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주시니까 진짜 꿀 콘텐츠예요.
이번에 읽은 책은 『물질의 세계』
표지나 책 두께만 보면 ‘이게 재미있을까?’ 싶은데…
파트 1부터 바로 흥미진진.
“어? 지금 상황이랑 너무 비슷한데?”
“와, 이런 걸 미리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앞으로는 이런 변화들 염두에 두고 대처하면 되겠다.”
이런 생각들을 계속 곱씹으면서 읽게 됐어요.
요즘엔 책을 읽으면 좋은 문장이나 생각을 바로바로 스레드에 공유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여유도 없이 그냥 읽기 바빴어요.
모든 내용이 너무 설득력 있게 풀려 있어서 페이지 넘기기 바빴달까요.
최근 ChatGPT와 딥시크 쇼크로 세상이 좀 시끌시끌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걸 책에서 읽게 됐어요.
저는 원래 경제나 정치 쪽엔 거의 관심 없이 살아온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미국은 왜 저렇게 중국을 견제하지?’ 싶었던 게,
이 책을 통해 완전 납득됐어요.
혁신적인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
그걸 둘러싼 정치적·경제적 얽힘,
그리고 그 사이에서 움직이는 작은 기업들까지
정말 흥미롭게 연결돼 있어서
앞으로 이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사실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결국 지식을 추구하면,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아직 모르지만, 희망은 가져보기로 해요. ㅎㅎ)
이 책이 한국에 출시된 건 2024년이지만
내가 2022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땐 진짜 애플이랑 TSMC 바로 샀을 텐데!!!
그 아쉬움이 아직도 남네요.
요즘 새롭게 알게 되는 지식이
전부 주식으로 이어지는 이 흐름,
내 인생엔 없던 길이지만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하하하.
읽으면서 기억에 남은 문장도,
생각난 주식 아이디어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들도
이런 책을 통해 조금씩 늘어가는 요즘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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