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티스토리 로그인 제한 7일, 운영정책 위반으로 게시물 삭제 조치

티스토리 로그인 제한 7일 사유?

Words by Jeong-Yoon Lee

 

안녕하세요, 못 할 이야기가 진짜(REAL) 없는 앤트윤입니다.

사실 이건 쓰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인데, 또 이걸 겪고 나니까 “이건 남겨야 한다” 싶어서 이렇게 키보드를 잡게 되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젠가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니까요.

 

 

 

블로그 수익화의 유일한 미개척지, 티스토리

 

저는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를 2개 운영 중입니다.

본 블로그는 애드센스 승인도 받고 꾸준히 포스팅 중이고, 세컨드 블로그는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서, 게시글 100개 채워서 도전해보려고요.

 

지금까지 애드센스 수익은 US$39.47.

애드센스는 100달러부터 입금이라 아직도 한참 멀었네요.

애드핏은요? 5만 원이 되어야 정산인데… 빠른 분도 2년 걸렸다던데 저는 10년 걸려도 못 받을 기세라, 그냥 본문 하단에만 광고 ON 해두고 있어요.

티스토리는 애드센스 하나만 가져가도 만족! 본문 사이에 광고가 너무 많으면 가독성도 떨어지고, 보기 불편하더라고요.

 

 

나의 콘텐츠는 주로 이런 것들

 

저는 본업이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커리어를 확장하고 있어서

블로그에서는 제가 발견한 신선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 글로벌 사례들을 공유하고 있어요.

 

브랜드 콜라보가 흥미롭다거나,

“이거 한국에서도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을 정리하는 편인데, 아이디어 정리해두면 나중에 실제 프로젝트에 도움 되는 경우도 있어서요.

 

 

근데… 갑자기 로그인 제한? 무슨 일이야?

 

문제는 어느 날 새벽 5시에 업로드한 포스팅.

내용은 해외 패션 브랜드가 성인용품 브랜드랑 콜라보한 사례였어요.

해외에서는 꽤 트렌디한 협업이라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흥미롭게 분석해봤거든요.

 

그런데 오전 7시쯤, 갑자기 로그인이 안 되는 거예요.

 

헉? 뭐지?

알고 보니… 운영정책 위반으로 로그인 7일 제한 + 게시물 삭제 조치가 된 거였습니다.

 

위반 사유: 청소년 유해 정보?

 

이게 더 웃긴 게 뭔지 아세요?

 

성인용품 브랜드 단독 리뷰한 글은 멀쩡.

그런데 패션 브랜드와 성인용품의 콜라보를 다룬 글에서 문제가 생긴 거예요.

 

카카오 고객센터에 바로 메일도 보내봤지만,

“운영정책에 위반되어 자동 시스템에 의해 조치된 사항이며, 번복이 어렵습니다.” 라는

너무도 예상 가능한 매뉴얼 답변만 돌아왔어요.

 

 

왜 위반됐을까? 내 나름의 분석

 

자세히 따져보니,

아마도 제가 제품 설명을 너무 리얼하게 묘사한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 브랜드가 어떤 제품을 만들었는지, 마케팅 포인트가 뭐였는지 설명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디테일을 넣게 됐는데… 그게 문제였나 봅니다.

 

사실 애당초 청소년 유해 정보를 일부러 노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순히 마케팅 전략 사례로 다룬 것이지만,

티스토리나 애드센스처럼 누구나 접근 가능한 플랫폼에서는 콘텐츠 수위 자체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결국, 남는 건 경험치

 

이번 일을 계기로

✅ 카카오 운영정책

✅ 구글 애드센스 콘텐츠 정책

모두 한 줄 한 줄 다시 정독해봤습니다.

이게 참 귀찮은 일이지만, 한번 터지고 나면 확실히 각인이 되더라고요.

 

앞으로는 콘텐츠 기획 시 마케팅 사례더라도 표현 수위 조절을 좀 더 신경 써야겠다 다짐했어요.

 

정리하자면…

 

• 티스토리에서 마케팅 사례 다룰 때도 콘텐츠 표현 조심!
• 성인 키워드나 브랜드는 특히 주의!
• 운영정책과 애드센스 정책은 주기적으로 읽어두자.
• 무엇보다도, 로그인 제한되면 진짜 멘붕 옵니다…😵‍💫

 

혹시 티스토리에서 저처럼 콘텐츠 수익화를 시도하고 계신 분들,

저의 경험이 작게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콘텐츠는 쌓이고, 배움도 쌓이고…

그럼 전 또 다음 콘텐츠에서 찾아올게요!

 

📌 이런 거 또 당하고 싶지 않다면, 운영정책 정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